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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태국 치앙마이로 여행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치앙마이의 슬로우 라이프에 빠져 치앙마이를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는데요. 의외로 치앙마이는 우기에도 여행하기 좋은 곳이랍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기에는 태국 방콕보다도 오히려 태국 치앙마이가 훨씬 좋다고 느껴집니다.
1. 캄빌리지 Kalm Villiage
캄빌리지는 치앙마이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이면 반드시 한번 이상은 거치게 되는 올드시티의 남문쪽에 있습니다. 복합 문화공간으로 치앙마이를 떠올렸을때 누구나 그리는 이미지를 한 곳으로 정리하자면 바로 캄빌리지 일것입니다.
캄빌리지는 치앙마이의 전통방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로 도착하자 마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건물의 모양새가 여러분들을 맞이합니다. 푸릇푸릇한 자연과 목조 건물의 자연스러운 어울림이 치앙마이를 대표하는 방문지라고 할 수 있을만큼 참 조화롭습니다. 이곳은 지붕이 있어 비가 와도 커피를 마실 수 있고, 요가를 할 수 있고, 전시를 볼 수 있고, 각종 액티비티도 참여 가능 합니다. 그러나 꽉 막힌 실내가 아니라 비오는 정취를 바라보며 모든걸 즐길 수 있다는것이 장점입니다. 저는 그래서 일부러 비오는 날의 습도, 냄새, 공기등을 즐기러 캄빌리지를 찾아가곤 합니다. 캄빌리지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와 선셋요가는 사이트에서 예약해야 하니, 여행 준비 중인 분들은 꼭 방문해보세요
캄빌리지 Kalm Villiage 사이트 방문하러 가기
특히 매주 금,토,일,월 오후 5시부터 6시반까지 한시간 반동안 진행하는 선셋 요가는 치앙마이의 크고 작원 사원들의 지붕과 넓게 펼쳐진 하늘,사이사이 올라온 나무들까지 옹기종기 모여있는 장면을 바라보며 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요가를 한번도 해보지 않았다고 해도 상관없이 편한 복장으로 선생님을 따라 하면 되니까 부담 갖지 말고 신청해보세요! (수업 진행은 영어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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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므앙마이 시장에서 두리안 먹기
치앙마이 같은 동남아 여행에서는 빠질 수 없는게 바로 열대과일 먹기죠! 그런데 올드타운이나 님만해민을 위주로 여행하다 보면 과일 찾아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과일 노점을 발견해도 수박,파인애플,사과 같은 별로 특별할게 없는 과일이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므앙마이 시장을 추천드립니다. 제철 과일을 싸게 구매할 수 있고 현지인들 역시 과일 살때는 므앙마이 시장으로 갑니다! 지붕이 있는 야외 시장이라 편하게 구경할 수 있답니다.
태국 우기인 6월-9월에 제일 맛있는 과일은 두리안입니다! 아마 다른 동남아 여행에서 두리안의 지독한 냄새를 맡고 질색하셨을 분들이 많을텐데요 태국 우기 여행의 제일 좋은점 중 하나가 맛있고 신선한 두리안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것입니다! 제철에 두리안을 먹으면 아예 다른 과일 같이 느껴진답니다. 특히 두리안을 고를 때 껍질을 깐 두리안이 아닌 그 자리에서 벗겨 달라고 해서 바로 먹으면 입 안에서 천상의 맛이 펼쳐집니다! 두리안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무난한 "먼텅"으로 고르시면 되고 하나를 깠을 때 한 자리에서 다 먹기엔 양이 좀 많으니 나눠드실 분을 찾거나 호텔이나 숙소가 두리안 반입 가능한지부터 알아보시고 사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두리안을 고를 때 과육의 겉이 조금 딱딱하면서 짙은 노란색을 띄는것과 과육의 겉이 크림색이고 부드러운 종류가 있습니다. 상인이 물어보시면 둘 중 하나를 골라도 되고 먼저 원하는 것을 얘기해주면 거기에 맞는 걸 찾아 두리안 껍질을 벗겨줄거에요. 거의 식감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짙은 노란색도 바로 밑 과육은 아주 부드러우니 부드러운 질감+약간의 야들거림 과 오로지 부드러운 크림 같은 질감 둘 중에 고르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3.마이암 뮤지엄 MAIIAM Museum
마이암, 마이아임, 마이아이앰 이라고도 불리는 치앙마이 마이암 뮤지엄은 치앙마이의 전통과 현대 예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갤러리로서 일반적인 관광지, 쇼핑 위주의 여행에 질리신 분들께 강추 하는 장소입니다! 현재 태국의 미술은 세계 현대 미술계에서도 주목하는 씬으로서 특히 마이암 뮤지엄에는 전통과 모던함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들이 있어 아이와 함께 가기에도 좋고 혼자 여행 온 분들께도 추천하고 있습니다. 단점은 시내에서 멀다는것인데요. 싼캄팽에 위치해 있어 돌아오는 교통까지 확보해야 하지만 평소 미술을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이후에도 몇 번 더 방문하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치앙마이에 여행 온 지인들에게 추천 했을 때 반응이 제일 뜨거웠던 장소입니다!
자세한 위치와 이용 시간, 전시 소개는 확인 하러 가기
벌써 태국 치앙마이 우기 여행 현지인이 추천 하는 장소 세 곳을 알아봤네요! 나머지도 이어서 가볼까요?
4.치앙마이에서 영화보기
치앙마이 시내에는 영화관이 세 곳 있습니다. 바로 여행자분들이 많이들 가시는 마야몰(SFX) 과 센트럴페스티벌치앙마이, 센트럴에어포트 (Major Cine Plax) 이렇게 세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세 군데 모두 쾌적하고 가격도 한국에 비해 엄청 저렴한 편이라 비오는 날 겸사 겸사 쇼핑몰도 방문하시고 영화도 보면서 여유 있는 시간 보내면 좋을것 같습니다. 한국 영화를 상영중이라면 고민할 것도 없이 예매 하면 되지만 한국 영화가 없다면 액션 시리즈물이나 애니메이션을 추천드려요. 영어 자막이 있는걸 고르시면 됩니다. 특히 수요일은 문화의 날이라 가장 저렴한 좌석이 100바트로 한화 4300원이면 영화 한 편을 볼 수 있답니다. 시설도 아주 쾌적하고 아이맥스 또한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관람 할 수 있어요. 태국 영화관의 특징이라면 자리별로 가격이 다른건데요. 제일 앞자리부터 중간까지/중간에서 뒷자리/커플석 이렇게 가격을 차등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일 저렴한 티켓과 그 다음 비싼 티켓의 가격이 크게 차이나지 않으니 중간-뒷자리 좌석을 추천합니다!
센트럴페스티벌/센트럴에어포트에 위치만 Major Cine Plax 예매 사이트 보러 가기
5.원님만 One Nimman
원님만은 님만해민의 초입, 마야몰 사거리에서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한 독특한 형식의 쇼핑몰 입니다. 다소 유럽스럽기도 한 이 곳은 화이트 마켓이라는 소품마켓이 건물의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고 (저녁6시부터 시작) 몰 안에도 다양한 매장들이 있는데요.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아라비카 커피, 그래프 커피, 미슐랭을 받은 중국 음식점, 각종 화장품과 약들을 파는 드럭스토어 방문을 추천드리며 원님만 중간의 광장에서는 매일 저녁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니까 방문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원님만 역시 야외와 실내가 결합된 곳이라 비오는 날 가기 최적의 장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