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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을 통해 깊은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가수 백청강.
맑고 청아한 그의 목소리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데뷔 직후 예상치 못한 시련을 겪으며 긴 공백기를 가져야 했습니다.
2025년 5월, 그는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와 변함없는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의 현재 근황과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리고 그가 딛고 일어선 병마에 대한 이야기를 세 가지 소주제로 나누어 자세히 풀어보고자 합니다.
백청강은 누구?
이름: 백청강 (白青刚, Bái Qīnggāng, 바이칭강)
출생: 1989년 2월 19일 (36세)
국적: 중국 (조선족)
출생지: 중국 둥베이 지방 지린 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 훈춘
데뷔: 2012년 (한국)
백청강근황 : 컴백
2025년 5월 17일, 가수 백청강이 KBS 2TV '불후의 명곡' '2025 오 마이 스타' 특집에 출연하며
5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특히,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사제지간으로 인연을 맺었던 '록의 전설' 박완규와 함께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더욱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두 사람은 영화 '라디오스타' OST '비와 당신'을 선곡, 아름다운 하모니와 깊은 감성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백청강은 다소 수척해진 모습이었지만, 여전히 맑고 힘 있는 목소리를 자랑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그는 공백기 동안 중국에서 가수로서 공연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또한, 과거 자신에게 독설을 아끼지 않았던 스승 박완규와의 끈끈한 인연을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박완규 역시 백청강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그의 복귀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이번 '불후의 명곡' 출연은 백청강이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다시 무대에 선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희망을 선사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백청강근황 : 공백기 이유
'위대한 탄생' 우승 이후, 백청강은 맑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단숨에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은 2012년 8월, 그는 갑작스럽게 직장암 초기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하며 팬들에게 큰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혈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던 백청강은 치질인 줄 알았지만, 검사 결과 직장암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암이라는 병마와 싸워야 했던 그는 수차례의 수술과 힘겨운 치료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당시 백청강은 한 인터뷰에서 "노래가 좋아서 큰 꿈을 안고 한국에 왔는데 1년도 안 돼서 암 판정을 받았다. 아픈 것보다 무대에 서지 못하는 게 무섭고 힘들었다. 사람들에게 잊힐까 두려웠다"라며 힘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그 후에도 백청강은 건강 회복에 집중하며 긴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2015년 '복면가왕' 출연을 통해 잠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는 공백기 동안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작곡과 작사를 배우며 음악적 소양을 넓혀갔다고 합니다. 스승 박완규 역시 "저도 10년 넘게 의도치 않게 공백기를 겪었다. 청강이를 보며 동병상련을 느낀다. 얼마나 무대에 서고 싶었을까"라며 그의 고충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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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청강근황 : 현재 상태
힘겨운 투병 생활 끝에 백청강은 다행히 병마를 이겨내고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그는 2020년 한 방송에서 직장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며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6번의 수술과 힘든 재활 과정을 거치면서도 그는 다시 무대에 서겠다는 희망을 잃지 않았고, 꾸준한 노력 끝에 마침내 팬들 곁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비록 아직 예전의 완벽한 컨디션은 아닐 수 있지만,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 보여준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스승 박완규는 그의 목소리에 대해 "가녀린데 강하다. 걱정 안 해도 되겠다"라며 굳건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길었던 공백기를 깨고 다시 대중 앞에 선 백청강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병마를 이겨내고 다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그의 열정과 끈기에 팬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백청강이 어떤 음악 활동을 펼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그의 맑고 감동적인 목소리가 다시 한번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