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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강릉단오제가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8일간 강릉 남대천 행사장에서 열립니다.
특히 올해는 강릉단오제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라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스무 살, 단오'라는 주제처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미래 천년을 향해 나아가는 젊음의 포부와 활력이 넘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하니, 많은 분들이 방문하길 바라며 강릉단오제의 매력을 소개하겠습니다.
강릉단오제 행사 일정
2025년 강릉단오제는 '스무 살, 단오'라는 주제 아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기념하며,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정진하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새 출발을 하는 스무 살 새내기처럼 미래 천년을 준비하며 더욱 튼튼하게 성장하겠다는 강릉단오제의 포부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강릉단오제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축제를 넘어, 전통문화의 정수인 ‘제례’와 신과 사람이 소통하는 ‘굿판’이 어우러진 깊은 의미를 지닌 행사입니다.
여기에 전국 최대 규모의 난장이 펼쳐지며, 국가 지정 문화유산 행사, 시민 참여형 행사, 민속놀이 행사 등 12개 분야 62개에 달하는 방대한 프로그램이 8일간 남대천 행사장을 가득 채울 예정입니다.
올해는 유네스코 등재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기획이 돋보입니다.
강릉단오제의 지정문화유산 행사인 관노가면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기획공연 <단오별곡>은 전통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시각으로 만나게 해줄 것이며,
강릉단오제의 주제곡처럼 여겨지는 영산홍가를 활용한 <영산홍> 역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강릉단오제의 20년 역사를 되짚어보는 단오역사관과 과거 강릉단오제의 정겨운 모습을 재현한 추억 공간 <단오의 추억>은 축제의 오랜 역사와 가치를 되새기는 귀한 볼거리가 될 것입니다.
유네스코 등재 20주년을 기념하여 초청된 국외 초청공연도 있습니다.
라트비아, 보츠와나, 슬로바키아, 일본, 몽골 등 다양한 국가의 공연단이 참여하여 각국의 이국적인 문화와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므로, 강릉단오제에서 세계 각국의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다채로운 구성은 강릉단오제가 지닌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빛내줄 것입니다.
강릉단오제 핵심 즐길거리 (불꽃놀이)
강릉단오제는 62개에 달하는 방대한 프로그램만큼이나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즐길 거리들이 가득합니다.
축제의 시작과 끝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불꽃놀이는 강릉단오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남대천의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은 5월 27일(화) 21시 30분에 개막을 축하하며 터질 예정이며, 6월 3일(화) 21시에는 8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하는 폐막 불꽃놀이가 장관을 연출할 것입니다.
강릉단오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로는 신통대길 길놀이가 있습니다. 5월 29일(목) 19시 40분부터 시작되는 이 길놀이는 강릉시 21개 읍면동 주민들이 총출동하여 각자의 개성을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길놀이입니다.
또한, 강릉단오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합니다.
대한민국창포주선발대회에서는 우리 술의 깊은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으며, 전국백일장은 문학적 재능을 가진 이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뽐낼 기회를 제공합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축구정기전에서 뜨거운 열기를 함께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올해는 K-콘텐츠 강화에도 힘쓰고 있어, 씨름대회는 시민 참여 군이 확대되어 더욱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단오체험촌에는 자개 키링 만들기 등 신규 체험이 추가되어 더욱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특히 올해도 한복을 강릉단오제 드레스코드로 지정하여 행사장에서 한복을 입은 경우 선물 제공,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오체험촌 내 봉숭아물들이기, 장명루 만들기, 댕기머리 체험 등 연계 체험 확대는 한복 입기 문화를 확산시키고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입니다. 한복을 입고 축제를 즐기며 인생샷을 남기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은 바로 미식입니다. 축제장 내에는 강릉 지역의 미식 자원을 활용한 지역먹거리관이 조성되어 강릉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강릉단오제에는 강릉커피축제와 강릉비치비어페스티벌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 축제 간의 상생을 도모하고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축제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강릉의 유명한 커피와 시원한 수제 맥주를 단오제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방문객들에게 큰 매력이 될 것입니다.
강릉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신통대길 길놀이와 강릉단오제 현장백일장 등 부속 행사와 연계하여 기념 홍보도 진행된다고 하니, 축제 곳곳에서 강릉의 역사와 현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